아니? 울산에 이런곳이? 자갈돌에 고기를 구워먹는다 '철길자갈구이 울산 명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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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심

아니? 울산에 이런곳이? 자갈돌에 고기를 구워먹는다 '철길자갈구이 울산 명촌점'

by 호기심과다복용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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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자갈돌에 고기를 구워먹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철길자갈구이'
주소 : 울산 북구 명촌20길 19 1층
영업시간 : 15:00 - 03:00 / 02:00 라스트오더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07-1341-6197
주차 : 가게 옆 주차장 입구 있습니다 6대 정도 주차가능합니다. 천천히 지나가면서 보셔야 합니다.

가게 입구 사진

가게 입구 주변에 이미 우리 자갈돌 사용합니다 할만큼 많은 자갈돌이 보입니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초저녁에 입장 했습니다.

가게 내부

가게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삼겹살 모형과 생각보다 넓은 가게 내부를 볼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몇 팀있었는데 저는 옷을 소중하게 여겨서 옷에 고기냄새가 스며드는게 싫은데 여긴 고기 냄새도 안나고 좋았습니다. 역시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덕트 힘도 좋습니다!

자갈돌과 돼지고기 설명

저는 이런 포인트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자갈돌을 사용하는지 어떤 고기를 쓰는지 이런 내용들이 신뢰를 주는 것같아 믿음이 가더군요. 셋팅 전에 이러한 글 들을 읽으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가게 내부 배치도 센스잇게 잘 배치한 것 같아 저는 재미를 더 했습니다. 아 호기심과다복용인 저는 요식업을 하고 있고 전공도 요식업을 했기에 저만의 감동 포인트가 글에 많이 나타납니다

기본셋팅 / 자갈돌

이집은 삽겹, 목살, 항정살, 껍데기 이렇게 있었습니다. 저희는 껍데기를 제외한 나머지 2인분씩 추천받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삽겹과 목살은 초벌이 한번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초벌시간 소요) 항정살을 먼저 주문해서 구우면서 초벌 기다리는게 좀 더 전략적으로 드실수 있겠네요. 불은 먼저 숯불이 밑에 깔리고 그 위에 자갈돌을 올려줍니다.

고기투입

새송이가 참 재밋게 저런식으로 철길자갈구이 표기되어있습니다. 멜젓소스도 돌을 하나 빼서 얹어 주었습니다. 연기에 퍼포먼스가 장난 아닙니다.

구워지는 고기

초벌이 되어나온 고기는 열심히 구워줘야합니다. 아무래도 평평한 구이판 보다는 다소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어렵지는 않습니다. 고기 맛은 신선함이 느껴졌고 캠핑장에서 먹는 고기맛이 납니다 숯불도 있고 계곡에서 물놀이 후 고기먹을 때 딱 그맛인데 한번 드셔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껍니다. 명이 나물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금, 소스 등등 있었지만 저는 명이나물 엄지 하나 주겠습니다. 껍데기도 너무 궁금해서 고기 추가하면서 시켜봤습니다.

껍데기

이집은 일딴 불판 갈아달라고 할 필요가없네요 껍데기도 초벌이 되서 나오는 듯 합니다. 와 이 집은 껍데기집이라고 해야될듯합니다. 고기집에서 껍데기 주문하고 실망한 적이 많은데 이집은 껍데기 맛집

식사

마지막 된장이랑 라면 시켰습니다. 라면이 별거 아니라 느껴지지만 진짜 맛있었습니다.

총평
자갈돌을 이용한 고기는 신박해서 더 발길을 끌었다. 요즘 고기집은 사실 고퀄이다. 왠만해서 맛없는 집 없다 그런 틈에 이런 신박함이 나와주니 지루한 선택에서 벗어나게 해준 집이다. 가게가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적당히 잘 되있는 곳인듯 하다. 고기의 맛을 솔직히 비슷하지만 껍데기 만큼은 정말 맛있었다. 주변에 밥 잘먹이고 싶은 사람 데려가면 정말 좋을 듯하다. 예로 군대 휴가나온 친구나 외식 잘 안하시는 부모님도 좋을듯하다. 아 이 집은 사장님이 또 장사를 엄청 잘하신다. 친절은 물론이고 센스가 정말 좋다. 그냥 좋은게 아니고 지나가면서 한마디씩 던지시는데 괜히 피식 웃게 되니 기분이 더 좋아지는 그런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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